[2026/8/23 ~ 2026/8/28] 2026 IFAC World Congress in Busan

작성자: 성지윤

2026년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6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utomatic Control (IFAC) World Congress에 류형석, 문선웅, 성지윤 학생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1일차

학회 발표 준비를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 이번 학회는 신기하게도 학회 일정과 논문을 IFAC 어플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어플 사용은 생각보다 간편했고, 발표장이 많다보니 내가 듣고싶은 발표를 저장해두고 발표장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편했다.

숙소에 도착해 내일 오전 아침 발표인 성지윤 학생이 발표연습을 시작했다. 후배에게 열심히 발표 피드백을 주고있는 멋진 선배의 모습이다. 역시 해외학회 유경험자는 다르다. (누구냐 넌? 이번 오스트리아 빈 ICRA 학회를 말하는게다.)

2일차

2일차에는 성지윤 학생이 "Quantifying Human Ankle-Hip Torque Strategies Under Small Perturbations" 를 주제로 발표를 나섰다. 굉장히 긴장한 모습이다. (나...떨고있니..?) 첫 영어 발표이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고 이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발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핸드폰 진동벨처럼 아주아주 많이 떨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성장을 위하여 화이팅

오후세션에는 Smarter Decisions for a Better World 를 주제로 한 Semi-plenary Talk도 있었다. 이 주제 외에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3일차

어제의 떨고있던 모습은 버리고 본격적으로 학회 구경을 시작했다. IFAC 탐방 시작!! 아침은 상쾌하게 Plenary Session으로 시작한다. Alessandro Astolfi 교수님이 발표하신 최적제어 연구이다. 비선형 최적제어를 꼭 HJB equation을 풀어서만 구해야 하는가? 다른 수학적 경로가 있지 않은가? 에 관한 발표이고 꽤나 이론적인 최적제어 연구였다.

오전 세션을 본뒤 교수님과 발표자(류형석, 문선웅, 성지윤)들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이다. 더운 날 잘어울리는 메뉴다. 교수님이 사주셔서 더 맛있었을지도..?

오후에는 포스터 세션을 구경했다. 포스터 세션은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장점이 많은 것 같다.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열정적인 연구자들의 모습이다. (나도 질문하러 가야지)

4일차

오늘은 문선웅 학생의 발표날이다. 문선웅 학생은 "Design and Control of an Asymmetric-Torque Exoskeleton for Hemiparetic Gait Rehabilitation: Technical Validation with Healthy Participants" 포스터 발표자로서 오전에 간단히 연구에 대해 발표를 한 뒤 오후에 포스터 세션을 진행했다. 발표 및 연구 설명을 하는 멋진 선배의 모습이다. 홍우림 박사님께서 피드백도 해주신다.

아이스크림으로 당을 채운 뒤 본격적으로 로봇 및 제어와 관련된 연구 발표를 들으러 떠났다. 재활 로봇이 사용자의 움직임 속도에 억지로 맞추게 하지 않고, 사용자가 공간상에서 특정 위치/동작 지점에 도달했을 때 제어를 갱신하는 방법을 제안한 연구도 있었다. 우리 연구실에서도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다같이 분발하자!!

5일차

IFAC 에서는 아침부터 간식을 준다. 여러 세션을 보기 위해서는 BEXCO를 1층부터 3층까지 돌아다녀야하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어본다.

아침을 먹다보면 한국적인 진귀한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진짜 이런거 경복궁 아니면 못 볼 줄 알았다.

오후에는 류형석 학생의 "Continual Learning-based Personalization for Gait Phase Estimation in a Powered Tranfemoral Prostheses: An Offline Feasibility Study" 발표가 있었다. 부산의 사나이답게 떨지 않고 마이크를 잡아먹을 기세로 발표하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옆방에서 발표자의 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니 마이크를 입에서 멀리 떼주라는 요청이 있었다.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감도 안옴)

홍우림 박사님의 의족제어 발표도 있었다. 로봇 의족이 평지·경사로·계단 사이의 보행 모드 전환을 잘못 인식하거나 제어할 때 발생하는 균형 및 안전 문제를 줄이기 위한 안전한 전환 제어 연구이므로 우리 연구실에서도 꼭 봐야 할 발표였다.

류형석 학생의 발표를 마친 뒤 부산의 코스요리를 기대하며 연회장으로 향했다. IFAC 연회에서는 지금까지의 학회에서 보고 들을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했다. 국악 메들리, k-pop 댄스 등.. 심지어 유명 아이돌 트리플에스가 왔다. 처음보는 광경에 당황했고 재밌었다. 근데 다음부턴 남자 아이돌도 불러줘라.

식사는 Helen Huang 교수님, 홍우림 박사님과 함께했다. 같은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어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연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 교수님과 홍 박사님의 박사과정 진행시 힘들었던 점과 극복 방법 그리고 연구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었다. 내가 옆자리 앉아서 대화 더 많이 할걸..

수줍게 빵 한 입 하는 문선웅 학생이다. (옴뇸뇸)

6일차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집에가자. 이번 학회는 볼 것도 많았고 배울 점도 많았다. 연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번 학회이다. 발표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가자 명단: 허필원, 조권승, 류형석, 문선웅, 성지윤, 차명주, 배성환, 김래헌, 김성환

깜착 출연: 홍우림 박사님, Dr. Helen Huang, 현희섭

CC BY-SA 4.0 Pilwon Hur. Last modified: October 03, 2026. Website built with Franklin.jl and the Julia programming language.